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우주 쓰레기' 분리수거는?…작살·그물 등 신기술 눈길

입력 2018-04-02 08: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주비행 물체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없었지만 이런 '우주쓰레기'가 계속 문제가 되면서, 나라마다 이를 회수하는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 우주구조물의 파편, 즉 우주쓰레기가 우주정거장에 부딪힙니다.

영화 그래비티의 한 장면인데 우주쓰레기의 상당량이 대기권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번에 지구에 추락하는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는 길이가 10.5m, 무게가 8500kg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계기관은 우주위험 대책반을 꾸리고 24시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주쓰레기가 대기권에 진입할 때 거의 모두 불타 인명피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우리당국과 해외연구기관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우주쓰레기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커지자 에어버스가 이른바 '우주 작살'을 개발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지구 궤도에 우주선을 띄우고 작살 모양의 고리로 우주쓰레기를 모으는 기술입니다.

에어버스는 고장난 유럽우주국 관측위성 엔비셋을 이 우주 작살로 회수해 소멸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우주쓰레기 회수위성을 띄워 그물로 쓰레기를 모으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지구 주위에 10cm 이상 크기의 우주쓰레기가 2만 9000개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