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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 가볍게 2관왕…국내엔 적수 없다

입력 2016-10-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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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스피드스케이팅 소식입니다. 이상화 선수가 1000m에서도 우승했습니다. 500m에 이어서 올시즌 두번째 우승입니다. 국내에선 경쟁자가 없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얼음을 박차고 나가는 스타트부터 막판 스퍼트까지. 7개월만에 대회에 나섰지만 이상화는 여전히 빙속여제입니다.

500m에 이어 1000m에서도 상대와 차이를 크게 벌렸고 1분18초51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500m에 비하면 1000m는 주종목이 아닌데도 국내에선 경쟁자가 없습니다.

스물일곱, 이젠 전성기가 지날 법한 나이지만 여전히 힘차게 얼음을 지치고 가볍게 질주합니다.

비시즌동안 캐나다에서 담금질하며 남자들과 같이 훈련해 감각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꾸준히 1000m에 도전하며 500m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도 숨은 전략입니다.

이상화의 1000m 기록은 세계 최고기록에 6초 정도 뒤집니다.

그래도 1000m를 포기하지 않는 건 500m 기록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상화는 스타트가 빠르지만 경쟁자인 중국 장홍과 미국 브리타니 보에 비하면 후반 스퍼트는 떨어집니다.

[이상화/스피드 국가대표 : 1000m 타는 스케이팅이 500m에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직선에서 많이 타는 연습을 위주로 하고 있어요.]

1000m에서 500m 답을 찾고 있는 겁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이상화는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대회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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