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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LG, 연장서 NC 제압…최다 사사구·잔루 진기록

입력 2016-10-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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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LG가 기사회생에 성공했습니다. 힘겨운 연장 승부 끝에 NC를 2대1로 꺾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1회말 첫 공격부터 주자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채은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을 먼저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LG가 도망가지도 NC가 쫓아가지도 못하는 답답한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LG는 2회말과 4회말에도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NC 역시 2회초부터 5회초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추격하지 못했고 드디어 6회초 김태군의 적시타로 1대1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꽉막힌 경기는 계속됐습니다.

6회말 또다시 만루 찬스를 놓친 LG, 8회말에도 무사 만루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병살타와 뜬공으로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

LG는 연장 11회초 NC 나성범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안익훈이 가까스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호수비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LG는 11회말 다시 한번 원아웃 주자 2, 3루 기회를 맞았고 대타 양석환이 끝내기 내야 안타를 터뜨리면서 2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5시간 가까이 펼쳐진 승부, 양팀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사사구 25개, 최다 잔루 33개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NC는 오늘 4차전 선발 투수로 해커를, LG는 우규민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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