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영선 위원장 "세월호 특별법 국회의장이 중재"

입력 2014-09-02 13: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영선 위원장 "세월호 특별법 국회의장이 중재"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여야와 유가족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설 뜻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목포한국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제(1일) 오후 국회의장과 통화를 했으며, 정 의장이 (세월호 특별법) 중재에 나서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오늘 백령도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들어오면 중재에 나서겠다고 했다"면서 "유가족에게도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국회의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회의장은 추석을 넘길 경우 국회가 장기파행에 들어갈 것을 우려해 5일 통과를 희망하지만 어떻게 진전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유가족들의 만남에 대해선 "3차 회동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유가족들은 새누리당에 대해 본인들 앞에서는 만나고 뒤에서는 언론플레이, 여론몰이, 악성루머, 신원조회 등을 하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세월호 특별법을 두고 양측의 신뢰가 쌓이면 협상에 진전이 있을까 만남을 제안했다"면서 "어제의 상황으로 양측의 관계는 더욱 악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진도 팽목항 방문에 앞서 목포한국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실종자 가족들과 만남을 가졌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