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인 선거구' 무산 반발…서울시의회 충돌
의장석을 점거한 바른미래당 시의원들을 자유한국당 등 다른 당 시의원들이 끌어내립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 자치구의회 의원 선거구를 확정하는 조례 개정안을 놓고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소수 정당 후보의 당선에 유리한 4인 선거구를 주장해왔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오늘(20일) 본 회의에서는 4인 선거구가 전혀 없는 개정안이 가결됐습니다.
2. 제주 4·3 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재의결
제주도 의회가 4·3희생자추념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하는 조례를 재의하라는 인사혁신처의 요구에 따라서 오늘 재심의를 벌여 재석의원 31명 만장일치로 재의결했습니다. 휴무 대상은 제주도 본청과 산하 행정기관, 제주 지방공기업 등이며 중앙행정기관의 제주지사와 금융기관 등은 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사처는 지자체가 공휴일을 정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대법원에 소송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3. 서천-공주 고속도로서 산사태…양방향 통제
어젯밤 9시 5분쯤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주 방향 충남 청양 부근 경사면에서 흙과 돌이 도로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도로를 지나던 1톤 화물차와 승용차 2대가 쏟아진 돌에 일부 부서졌고 승용차 운전자 44살 장 모씨가 손을 다쳤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청양 나들목부터 서공주 나들목까지 양방향 14km 구간을 통제하고 안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4. 강원·영남 등 대설예비특보…최고 20cm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영남과 강원, 전북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여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구 등에는 10cm 안팎, 강원 산지에는 많게는 20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과 전남, 충청 등 그밖에 지역은 비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