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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2주기…장성택 처형 이후 권력재편 관심

입력 2013-12-17 07:59 수정 2013-12-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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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북한에서는 김정일 사망 2주기 추모식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권력구도의 재편을 확인할 수 있는 첫 공식행사인데요,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가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일 사망 2주기인 오늘 김정은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1주기 하루 전날 중앙추모대회를 열었지만, 올해는 당일 개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늘 추모식 주석단에 새롭게 나타날 인물들을 통해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새로운 권력 구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달째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이설주가 나타날지도 관심사입니다.

[김근식/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안 나온다면 신변에 이상이 있거나 영부인의 지위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하는데요.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가 나오지 않는다면 건강 악화설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김정은은 어제 군부대 산하 수산사업소를 방문하며 장성택 처형 이후 사흘째 평양을 떠나 현지지도를 이어갔습니다.

한때 쿠데타설이 나돌았던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은 어제 열린 인민군 장병들의 충성 맹세 행사에서 직접 김정은에게 '맹세문'을 낭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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