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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미 정상회담 가시권"…김 위원장 답방엔 "약속 지킬 것"

입력 2018-12-02 20:22 수정 2018-12-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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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반응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청와대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이번 발언,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여러모로 반기고 있는 분위기겠죠?
 

[기자]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소중하게 받아들인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2일) 오후 기자들을 만나 이번 회견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분명히 들어왔다면서 구체적인 의제와 일정도 조속히 확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앵커]

앞서 이제 한미 정상회담이 먼저 있지 않았습니까? 정상회담 마치고 나서 청와대가 2차 북·미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일정까지 말한 셈이 됐네요?

[기자]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어제 G20 회의가 열린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지난번 싱가포르 1차 회담 때보다 더 진도가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큰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정상뿐 아니라 북·미 정상 간에도 이른바 케미가 좋고 잘 맞다, 북·미 간 소통이 정중하게 잘 되고 있고 점점 더 좋아질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한 것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를 조기 해결하려는 의지가 뚜렷하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1월이나 2월 2차 북·미 회담의 일정이 실제 어느 정도 이렇게 북·미 간에 교감이 된 거라면 아무래도 이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더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도 오늘 언급이 있었다고 하죠?

[기자]

청와대는 일단 김 위원장이 자기가 얘기한 것은 꼭 지키더라면서 신뢰를 표현했습니다.

다만 답방은 꼭 연내가 아니어도 상관없는 것 아니냐면서 속도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시기적으로는 좀 늦어질 수 있지만 답방 약속은 지킬 거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한 일본 언론은 지난달에 우리 정부가 북한 측에 12월 중순 답방을 요청했는데 곤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청와대는 일관되게 연내 답방의 키는 북한이 쥐고 있고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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