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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관계 개선' 돌파구 되나…10시부터 남북 회담

입력 2018-01-09 07:22 수정 2018-01-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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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이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남과 북이 2년 1개월 만에 대화의 자리에 마주앉게 됩니다. 일단 집중적으로 논의될 의제는 북한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를 넘어서 남북관계로 의제가 확장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그런 점에서 더 주목되는 오늘 남북 회담인데요. 오늘 아침&에서는 회담이 열리기 직전 상황까지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림픽·관계 개선' 돌파구 되나…10시부터 남북 회담

[기자]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립니다.

북한 대표단은 9시 30분 쯤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통과한뒤 회담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핵심 의제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문제입니다.

북한 선수단의 입국 경로와 개·폐회식 공동 입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됩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일사천리로 회담이 성사된 만큼 올림픽과 관련해선 순조로운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평창 올림픽을 넘어 남북관계 개선 문제로 논의가 확장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어제) : 이산가족 문제라든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문제를 포함해서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을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를 본 뒤 이후 분야별로 후속 회담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회담 종료 시각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하루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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