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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주년 5·18 기념식 역대 첫 국민개방 행사로 치러진다

입력 2017-05-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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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역대 첫 국민개방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5·18 37주년 기념식을 국민 개방형으로 치르는 방안을 청와대와 협의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보훈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정신을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와 함께 37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을 거행한다.

지난 36주년 5·18 기념식까지는 초청인과 사전 신청자만 참석이 가능했다. 특히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경호상의 이유로 참석자의 범위가 제한됐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 첫 공식행사인 이번 37주년 기념식은 예년과 달리 5·18 민주 유공자와 유족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또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4·19혁명 관련 단체, 4·3유족회, 4·16연대 등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모든 단체도 초대했다.

보훈처는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념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춘식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은 "이번 기념식은 국민 개방형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출입과 관련해 청와대와 협의 중"이라며 "경호 문제도 있어 계속 행사 방향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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