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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청와대 참모진, 국회 출석 의무 있어"…우병우 비판

입력 2016-10-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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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청와대 참모진, 국회 출석 의무 있어"…우병우 비판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헌법과 국회법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진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출석해 국정을 보고하고 감사받을 의무가 있다"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감 불출석 통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잠시 후 국회 운영위에서 청와대 국감이 진행된다. 청와대 참모진은 대통령 참모일 뿐 아니라 국민 공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시한 청와대 주요 참모는 보다 엄정한 자세로 국감을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두 야당도 국정 최고기관을 감사하는 것이니 호통치기, 망신주기, 갑질하기 이런 모습을 지양하고 보다 품격 있는 국감을 위해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어디까지나 국회법 절차와 상식에 입각해 공정하게 오늘 국감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우 수석의 운영위 국감 출석 여부와 관련, "우 수석은 두 달 전 기관증인으로 채택이 됐다. 그간 민정수석 불출석이 양해됐던 것은 여야 간 협의를 통해 양해가 돼 있는데 지금은 여야 간 협의가 잘 안 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잠깐만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우 수석의 불출석에 불쾌감을 나타낸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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