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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당내 갈등, 16일 당 중앙위 최대 분수령

입력 2015-09-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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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문 대표는 일정대로 가겠다는 하고 있고, 비주류 의원들은 혁신안 통과를 강력하게 저지하겠다고 하고 있고… 이 혁신안을 의결하기 위해 모레(16일) 열리는 중앙위원회를 전후해 당내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은 이번 주 절정으로 치닫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분열을 종식시키기 위해선 모레 있을 새정치연합 당 중앙위원회가 관건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중앙위원회에서 예정대로 공천혁신안을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가 혁신안이 거부당하면 책임지겠다고 한 만큼 내일 중앙위가 공천혁신안과 문 대표 거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새정치연합 중앙위원은 모두 576명입니다.

재적 과반수인 289명 이상이 찬성해야 혁신안이 통과됩니다.

숫자로만 보면 당내 주류 측이 유리합니다.

변수는 투표 형태입니다.

비주류 측은 거수투표가 아닌 비밀투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 대표 거취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공개 투표에 부치면 당 대표 눈치가 보여서 소신껏 투표할 수 없다는 겁니다.

비주류 측은 또 중앙위에서 혁신안 통과와 별개로 재신임 투표 연기 또는 취소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문 대표가 재신임을 굳이 별도로 받겠다는 건, 리더십을 확실히 세우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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