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삼성서울병원 또 확진…'부분폐쇄' 조치 무기한 연장

입력 2015-06-24 14: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메르스 환자가 오늘(24일) 4명 늘어났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오늘로 예정된 부분폐쇄 종료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배승주 기자, 먼저 삼성서울병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역당국은 오늘 오전 11시에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로 예정된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종료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부분 폐쇄는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했지만 오늘 추가 환자까지 발생하면서 이뤄진 조치로 분석됩니다.

부분 폐쇄가 이뤄진 건 지난 1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이송요원 137번 환자가 확진을 받은 뒤였습니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사람은 총 86명입니다.

한편, 오늘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건국대병원은 부분 폐쇄 조치가 강화돼 신규 입원과 응급실 이용 등이 제한됩니다.

[앵커]

오늘 메르스 상황도 정리해볼까요? 확진자가 4명 늘었죠?

[기자]

네, 메르스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모두 17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50대 남성인 176번 확진자는 숨진 76번 환자와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한 경력이 있습니다.

177번 확진자인 50대 여성은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바이러스에 노출된 날로부터 25일이나 지난 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또 다시 잠복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 29살 남성인 178번 확진자는 지난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으로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179번 확진자는 54살 여성으로 강릉의료원 간호사입니다.

96번, 97번, 132번 환자를 치료하면서 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27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르스가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13명 추가돼 모두 67명이 됐습니다.

격리자 수는 전날보다 300명 가까이 늘어난 3103명입니다.

관련기사

문형표 "메르스 전파력 약하다고 판단해 병원명 비공개" '메르스' 꼬리 못 끊는 연쇄 감염…역학조사 '뒷북' 박 대통령, 해외 방역전문가들과 메르스 대응 논의 메르스 청정 포천병원에 관찰자 36명 이송 '술렁' 문형표 "삼성서울병원 전화처방 허용, 원격진료 확대 아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