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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삼성서울병원 전화처방 허용, 원격진료 확대 아냐"

입력 2015-06-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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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삼성서울병원에 원격 의료를 허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원격 진료의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데 대책이 무엇이냐"고 묻는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장관은 "협력병원을 최대한 활용해 진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 병원의 진료 거부로 협력 병원이 (진료가)가능하지 않을 경우 의료법상 비상조치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며 "그에 준해 전화 통화로 긴급하게 일시적으로 처방이 가능하게 하거나, 대리 처방을 허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삼성서울병원 외래에서 치료를 받던 재진 환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담당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원격으로 진찰을 받고, 약국으로 보내진 처방전에 따라 지정된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 진료 방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보건의료 단체에서는 삼성서울병원에 원격 의료를 허용하는 특혜를 준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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