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설 맞은 선수촌…대표팀 합동차례 지내고 전통놀이 즐겨

입력 2018-02-16 20:26 수정 2018-02-16 22:52

외신 "윤성빈, 세기의 퍼포먼스"…"전설처럼 보였다" 극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외신 "윤성빈, 세기의 퍼포먼스"…"전설처럼 보였다" 극찬

[앵커]

네, 여러모로 대단한 금메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켈레톤 경기가 열린 현장 분위기도 뜨거웠다고 하는데,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죠.

온누리 기자, 오늘(16일) 아침 윤성빈 선수 경기가 열린 슬라이딩 센터는 아침부터 관중과 취재진으로 아주 북적북적했다고 하죠.
 
설 맞은 선수촌…대표팀 합동차례 지내고 전통놀이 즐겨

[기자]

네, 평창슬라이딩 센터는 셔틀버스 정류장에서도 약 1km정도를 걸어야 해서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가족 동반 관중들이 몰렸습니다.

5000명 정도가 찾았는데 경기가 끝난 뒤 약 한 시간 뒤까지도 관중들은 윤성빈을 연호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찬사도 이어졌는데요.

외신도 "세기의 퍼포먼스"였다며 "윤성빈은 이 종목의 전설처럼 보였다"고 극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윤성빈에게 "가슴벅찬 희망을 줬다"는 축전을 보냈습니다.

[앵커]

윤성빈 선수가 어제는 경기 직후 울음이 터트리지 않았습니까? 오늘은 졌는데, 오늘은 인터뷰하면서 분위기가 어땠나요?

[기자]

네, 막상 메달이 확정된 오늘은 담담했습니다.

윤성빈은 평소 감정 표현이 솔직한 편인데요. 오늘은 울지 않느냐고 물으니 "4차시기가 끝났을 때 정말 감정에 북받쳤다. 표정에서 안 드러나서 그렇지, 기분 아주 좋다"고 말했습니다.

윤성빈은 4년 뒤 베이징올림픽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다짐도 털어놨습니다.

[앵커]

다른 선수들 이야기도 해볼까요? 오늘이 설날이었는데, 고향에 가지 못한 선수들은 좀 서운한 마음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래서 대한체육회는 오늘 코리아하우스에서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선수들은 떡국도 먹었는데요.

독일에서 귀화한 루지 국가대표 에일린 프리쉐 선수가 떡국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수들은 윷놀이, 투호 등 전통 놀이도 하면서 긴장감을 떨쳐냈습니다.

[앵커]

북한 응원단도 타지에 와 있는 셈인데, 오늘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고 하죠.

[기자]

네, 올림픽 참가 도중 명절을 맞은 북한 응원단도 떡국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우리와 달리 북한은 설에 송편을 먹는 풍습이 있어서 송편도 제공됐다고 합니다.

응원단은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린 용평으로 이동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관련기사

"윤성빈, 세기의 퍼포먼스 펼쳤다"…외신도 '극찬' 스켈레톤 윤성빈, 한국 썰매 사상 첫 '금'…새 황제 탄생 윤성빈, 아시아 썰매·한국 설상 사상 최초 금메달 스켈레톤 윤성빈, '압도적 1위'…트랙 레코드 찍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