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함안군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2,100여 마리가 불에 탔습니다. 서울에선 마을버스가 돌진해 1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오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시뻘건 불길이 축사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30일) 저녁 6시 40분쯤 경남 함안군에 있는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돼지우리 5개 동과 돼지 2,100여 마리가 불에 타 4억 7,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농가 가운데 있는 돼지우리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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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20분쯤엔 서울 수유동 강북청소년수련관 인근 도로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리 중이던 마을버스가 내리막길 아래로 돌진하면서 승용차와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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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5분쯤 서울 자양동에 있는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냉장고와 환풍기가 불에 타는 등 2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건물 1층 식당 주방에 있는 화덕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