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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 물류창고서 '큰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4-10-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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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68일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여야의 합의안을 공식 거부했습니다. 국회는 152일 만에 본회의를 열어 90개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또한, 여야는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잠시 후에 세월호법 협상과 앞으로의 정치 일정을 집중 분석합니다.

오늘(1일) 첫 소식입니다. 어젯밤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한때 불기둥이 수십 미터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에서 뿜어져 나온 불기둥이 20여m 상공까지 치솟아 오릅니다.

하늘은 온통 검붉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한국타이어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8시 55분쯤.

당시 공장엔 직원 800여 명이 근무 중이었지만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이미영/목격자 : 한 100m 떨어져 있어도 열기가 막 치솟았어, 어마어마했어.]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700여 명이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열기로 인해 현장에 접근하지 못해 애를 태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불이 난 곳은 인화성이 강한 타이어 완제품을 보관하던 곳이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화재 발생 5시간만인 오늘 새벽 2시쯤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백구현/대전동부소방서장 : (화재 발생 장소) 뒤에 창고가 연이어 있는데, 그쪽으로는 저희가 연소 확대 저지를 해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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