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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일반고, 자사고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

입력 2014-07-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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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일반고, 자사고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6일 서울 소재 일반고 교장들과 만나 "모든 일반고를 자사고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에서 열린 일반고 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일반고 전성시대'를 만드는게 핵심 공약인 만큼 정말 확고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자사고 정책을 대대적으로 전환하는 것도 일반고 전성시대를 만들기 위한 부분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고를 폐지한다고 해서 일반고로 '하향 평준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일반고를 강화해 자사고가 존재하지 않아도 되는 현실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자사고에 대한 여러가지 실험 중 좋은 것은 수용해 궁극적으로는 일반고가 공교육 체제의 확고한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그는 또 "서민의 자녀들이 다니는 일반고에서 아이들이 마음놓고 자유로운 교육을 받고, 원하는 대학에 가고, 꿈과 끼를 펼치며 능력을 실현하는 교육을 만들고 싶다"며 "이러한 꿈을 제도로 실현해가는 과정에 여러가지 고민이 있다. 부족한 부분은 질책하고 여러가지 제안이 있으면 기탄없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반고 전성시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울 소재 일반고 중 30여곳의 교장들이 참석했다.

앞서 조 교육감은 지난 14일 자사고 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일반고로 전환을 원하는 자사고에 대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7일에는 일반고 및 자사고 교사들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갖고 자사고 폐지와 일반고 살리기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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