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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만 남고 잿더미 된 집…LA 산불 현장 '잔해' 흔적만

입력 2020-09-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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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 산불로 형태도 알아보기 힘들게 타버린 흔적들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좀처럼 진화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고 이대로라면 완전히 산불이 꺼지려먼 다음달 말은 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LA카운티 북부 주니퍼힐스 지역입니다.

보름 넘게 확산 중인 밥캣 산불의 흔적이 마을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붉은 가루로 된 산불 지연제도 곳곳에 뿌려져 있습니다.

일부 주택들은 불에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밥캣 산불이 휩쓸고 간 LA카운티 주니퍼힐스 지역입니다.

현재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차량은 불에 타 뼈대만 남았고 한쪽에는 저 끝에 굴뚝이 남아있는걸로 봐서 주택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이지 바닥에는 불에 탄 잿더미만 남아있습니다.

주택 옆으로 펼쳐진 넓은 대야는 그야말로 산불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습니다.

제 주변으로 땅 전체가 불에 탄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나무는 까맣게 그을러졌고 땅에는 잿더미들로 가득합니다.

불덩이가 곳곳에 튀며 피해가 확산되자 주민들은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인근 고등학교에는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대피자 중에는 한인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릭스 플래틀리/적십자사 LA지역 자원봉사자 : (밥캣 산불로) 대피한 약 17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직원들에 따르면, 산불 영향으로 대피소를 찾은 한인들도 많았습니다.]

밥캣 산불로만 현재 약 417㎢가 불에 탔습니다.

진화율은 15%에 그친 상태입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밥캣 산불이 다음 달 30일 전까지 완전 진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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