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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디어, 클린턴 위해 조작"…대선 불복종 시사

입력 2016-10-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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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단 성추문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가 연일 선거 조작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지지자들은 과격 발언으로 호응하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의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대선은 거짓 주장으로 클린턴의 당선을 돕는 부패한 언론에 의해 조작되고 있습니다.]

유세장에선 물론 잇단 트윗까지, 트럼프가 끊임 없이 선거전에서 조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측근들도 합세했습니다.

[뉴트 깅리치/전 하원의장 : 미디어의 일방적 공격이 없었다면 지금쯤 트럼프가 클린턴을 15%p 앞섰을 겁니다.]

일부 지지자는 유세장에서 대선 이후 쿠데타나 클린턴 총살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스턴 글로브가 전했습니다.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의 주장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공화당 부통령 후보 : 우리는 틀림없이 선거 결과에 따를 겁니다.]

라이언 하원의장도 "이번 선거가 성실하게 치러질 것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는 트럼프가 대선 불복의 밑작업을 하고 있다며 대선 이후 혼란 가능성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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