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독감 의심환자 수 크게 늘어…입학·개학 앞두고 비상

입력 2016-02-22 09: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주 독감 의심환자 수가 올겨울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개학인데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종합병원 내과 대기실입니다.

쉴새 없이 콧물을 흘리는 어린이부터 마스크를 쓴 중장년층까지 독감환자들로 넘쳐납니다.

지난 7일부터 13일 사이 인플루엔자 독감 의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5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주일 새 30% 급증한 것으로 지난해 최대치인 45.5명도 넘어섰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퇴원했다가 다시 폐렴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이선경/경기도 의정부시 : 병원에서 퇴원하고 나서 집에 있는데 4일만에 다시 열이 나더라고요. 다시 검사를 했는데 폐렴 독감 알레르기 3가지가 겹쳐서…]

독감은 일반적으로 한겨울인 1~2월에 최고조에 이르는데 올해는 3월까지 유행이 계속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당장 다음 주 새학기 개학과 입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기침할 때 손이 아닌 손수건이나 옷소매로 입을 가리는 등 예절을 꼭 지켜야 합니다.

관련기사

독감 유행 최고조, 3월까지 유행 우려…개학 앞두고 비상 설 연휴 뒤 찾아온 독감 주의보 …한달 새 3배 급증 독감에 노로바이러스까지…설 연휴 감염병 주의해야 [팩트체크] 실내 '빨래 건조' 위험하다?…사실 확인해보니 독감 유행, 오는 4월까지 갈 것…예방접종 필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