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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 최고조, 3월까지 유행 우려…개학 앞두고 비상

입력 2016-02-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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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플루엔자, 독감 의심환자 수가 올겨울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주 학생들의 개학과 입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부터 13일 사이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53.8명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한 주 전보다 30% 급증했고,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치의 5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최대치인 1000명당 45.5명보다도 많은 수준입니다.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환자가 늘어 1~2월에 최고조에 이르는데 올해에는 3월까지 계속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다음 주로 다가온 학생들의 입학과 개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퇴원했던 환자가 인플루엔자로 폐렴 진단을 받아 다시 입원하는 경우가 늘고 입원기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의 한 소아과의원에서는 하루 동안 인플루엔자 검사를 받은 어린이 119명 가운데 69명이 확진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기침할 때 손이 아닌 손수건이나 옷소매로 입을 가리는 등 예절을 꼭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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