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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코드J] '4살 아이인데..' 몹쓸 짓한 이웃집 아저씨
입력 2012-09-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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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밤 9시. 엄마가 하는 음식점 근처에서 놀던 4살 송이(가명)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실종 신고를 하고 경찰과 딸을 찾아나선 엄마는 11시쯤 이웃집 아저씨와 함께 나타난 아이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송이의 옷은 물에 흠뻑 젖어 있었고, 곳곳에 핏자국이 남아 있었다. 이웃집 아저씨 임씨가 40개월 된 송이를 성폭행 했던 것. 목격자는 "임씨가 피 묻은 아이의 옷을 빤 다음 뒤집어 입혔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4살 여아에게 몹쓸 짓을 저지른 임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공판 과정을 지켜본 피해자 가족과 친지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송이 어머니 : 솔직히 15년형을 다 산다고 해도 아이는 19살이다. 15년에서 형이 줄어들면 애가 중·고등학생일 때 출소한다. 사춘기로 한참 예민할 때 가해자가 나오면 그 상황은 또 어떻게 책임지나?]
가해자 임씨는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노모를 모셔야 하니 선처해달라고 청원한 상태. 선고공판은 오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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