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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코드J] 조두순 피해 아버지 "부모 먼저 이겨내야"

입력 2012-09-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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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배기 아이의 성폭행 사건 이후 시름에 빠져 있는 가족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조두순 사건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송이 가족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조두순 사건 피해아동 아버지 : 숨거나 숨기지 말고 당당히 맞서 싸워야 아이가 자신의 잘못이 아니란 걸 확실히 인식하고 당당해져요.]

조두순 사건 피해아동 아버지는 송이네를 찾은 건 나영이의 부탁이었다고 했다. 자신과 같은 아이가 나오지 않도록 어른들이 지켜달라고, 지켜주지 못했으면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덕분에 송이 가족의 마음도 조금 밝아졌다.

같은 날 저녁, 병원에 있는 송이 아버지는 오른쪽 팔 다리의 힘만으로 번쩍 일어섰다. 힘겨운 일이지만 발걸음을 내 딛었다.

[송이 아버지 : 아프고 힘들어도 얼른 이겨내고 일어나야지. 지금은 걸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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