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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코드J] 쓰러지고·말 잃고…성범죄 후 무너진 가정

입력 2012-09-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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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배기 어린 딸이 피해자가 된 성폭행 사건. 그날 이후 아이의 집은 무너졌다.

사건이 있은 지 일주일 후 아버지는 뇌출혈로 쓰러졌다. 2번의 수술을 거쳤지만 결국 몸 왼쪽에 마비가 와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송이(가명)의 오빠는 말수가 줄었다. 동생에게 모든 관심이 쏟아진 지금, 큰 소리 나는 일이 잦아진 상황을 어떻게 견디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사건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아 물을 무서워 하는 송이. 당시 일이 얼마나 큰 상처로 남은 건지 엄마는 짐작하기도 힘들다.

[김미영/가정폭력 성폭력 상담사 : (송이는) 스트레스, 불안장애, 애착 이런 여러 문제들이 나와 있다. 아직 나이가 어려 천진난만 하지만 성장단계에서 이 문제가 어떤 상황으로 돌출될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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