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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이크] 허리 휘는 40대 "교육비 부담"…총선에 바란다

입력 2012-04-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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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우리사회의 허리인 40대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JTBC 인기 프로그램 닥터의 승부에 출연 중인 성형외과 의사인 천지훈씨가 40대 생각을 들려주고 이어서 이성대 기자가 각 당의 40대 정책을 살펴봅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열린마이크 천지훈입니다. 40대는 우리 사회 허리와 같은 계층인데요.

하지만 집에선 가장으로서, 직장에선 중간 관리자로 늘 바쁘게 살다보니 허리에 항상 무리가 옵니다.

저희같은 40대의 가장 큰 걱정은 역시 아이들 교육비입니다.

월급의 상당 부분을 아이들 교육에 쓰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가 뒤쳐질까 불안합니다.

직장에서는 상사 눈치보고 승진 경쟁하느라 늘 스트레스입니다.

길어야 10년이면 정년퇴직인데 변변한 노후 대책도 세우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난 저녁 자리. 금새 사는게 팍팍하다는 소리가 나옵니다.

[천지훈/의사 : (드라마)'아내의 자격'을 보면 김희애가 대치동으로 이사오잖아. 사교육 때문에…]

[손형석/자영업 : 맹모삼천지교가 딱 그말이야. (교육 때문에)강남으로 와줘야하는 거야.]

[이종철/대학교수 : (직장에서)위아래 다 눈치봐야돼…후배들 치고올라오지 위에는 위대로…]

저녁 자리는 자연스럽게 정치 이야기로 옮겨갑니다.

[손형석/자영업 : 시대 흐름이나 아니면 눈치보지 않고 할 수 있는 사람에 표를 줘야한다고 생각해.]

[이종철/대학교수 : (정당) 이름 좀 안 바꿨으면 좋겠어.]

경제적으로 안정됐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이 존재하고 정치적으로도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40대의 양면성을 우리 정치가 잘 살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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