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표가 막 시작된 이 시각, 서울의 다른 투표소 분위기도 살펴보겠습니다. 여의도의 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영등포구의 여의도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도 아침 6시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뜸한 편이긴 하지만, 일찍 투표하려는 사람들이 하나 둘 찾고 있습니다.
출근 전 직장인부터 나이 드신 분까지 여러 연령층이 고루 눈에 띄는데요.
특히 영등포 을은 격전지 중 하나입니다.
현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중진 권영세 후보와 MBC 앵커 출신 민주통합당 대변인인 신경민 후보가 맞붙고 있습니다.
4선에 도전하는 권 후보에게 정치 신인 신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죠.
사실상 여야 대표 얼굴의 맞대결인 셈입니다.
이들은 막판까지도 대부분의 여론 조사에서 오차 범위 안의 접전을 벌여왔는데요.
그만큼 여야의 자존심이 걸린 이 싸움에서 별다른 여야 쏠림이 없던 이 지역 주민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골목을 누비며 대면 유세를 벌여온 권 후보는 오전 중 영등포구 윤중중학교에서 투표할 예정이고요.
반면 마이크 유세를 펼친 신 후보는 오전 8시쯤 여의도중학교에서 표를 행사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이곳 투표율은 집계되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