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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없는 주말, 다시 더워진다…태풍 '솔릭'이 변수

입력 2018-08-18 21:23 수정 2018-08-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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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열대야 걱정은 사라졌지만 한낮은 그래도 더웠습니다. 월요일부터는 또다시 더워질 거라는 전망인데 빠른 속도로 북상하는 태풍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이 한 뼘 높아지고 바람도 한결 선선해졌습니다.

오후 2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31도로 30도를 넘겼지만 여름 내내 이어졌던 찌는 듯한 무더위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습도가 낮고 공기가 깨끗해 공원을 찾는 야외 나들이객의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김현정/서울 자양동 : 에어컨은 24시간 풀가동했던 것 같아요. 시원해지니까 이렇게 나와서 바람 쐬고 하니까 좋네요. 바람이 좀 불어줘서…]

서울과 인천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한낮에 여전히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오후 4시 기준 광주 전남과 전북 일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9일)은 대부분 폭염특보가 해제됐다가 월요일부터는 다시 더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변수는 현재 일본 가고시마 쪽으로 북상하고 있는 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입니다.

올해 발생한 태풍들은 우리나라 상공의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모두 비껴나갔지만, 고기압의 세력이 한풀 꺾이고 솔릭이 몸집을 불려 가고 있어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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