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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안 잡은 야권 주자들…선고 앞두고 '신중 행보'

입력 2017-03-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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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대선주자들은 선고를 기다리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고가 내려지고 어떤 메시지를 처음으로 낼지도 관심입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어제(9일) 공식 일정을 하나도 잡지 않았습니다.

어제 뿐만이 아닙니다.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된 오늘, 촛불집회가 예정된 내일도 정해진 일정이 없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탄핵 심판 선고 결과가 어떻든 분열된 국민 여론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조계사를 방문한 안희정 지사도 통합을 제시했습니다.

[안희정/충남도지사 :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나오고 그 뒤에 우리는 하나 된 대한한국의 또한 그 정신으로 국가의 위기와 갈등을 통합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탄핵이 기각될 경우 승복할 수 없다던 이재명 성남시장도 어제는 수위는 낮췄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단순 승복보다는 좀 더 크게 화쟁의 정신으로 평화롭게 가야 된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헌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시장을 제외하고는 다른 야권 대선주자들은 현재로써는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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