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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3총사, 최종 리허설 출격…소치보다 뜨거운 헤렌벤

입력 2014-02-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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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선수단 본진이 오늘(1일) 소치로 출국했지만,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일찌감치 네덜란드로 출국해 담금질이 한창인데요. 내일은 마지막 실전 점검차 네덜란드 오픈에 출전합니다.

헤렌벤 현지에서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스피드 월드컵 4차 대회에서 0.002초 차이로 1,2위 희비가 엇갈린 모태범과 네덜란드의 미쉘 뮬더.

소치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경쟁 상대인데, 전지훈련지에서 미리 만났습니다.

훈련 도중 서로를 의식안하려 노력하지만 둘간의 긴장은 벌써부터 팽팽합니다.

[미쉘 뮬더/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모태범을 지켜봤다. 배울 점이 많은 친구이다. 그를 지켜보는걸 좋아한다.]

4년 전 밴쿠버올림픽 남자 5000m와 1만m 금메달을 나눠가졌던 이승훈과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도 같은 빙상장에서 훈련중인데, 내일 열리는 '네덜란드 오픈'에선 함께 3000m 레이스에 나섭니다.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크라머도 저를 의식하지 않을 것 같고 저도 크라머를 의식하지 않고. 3000m 경기를 뛰지만 5000m를 위한 레이스를 할 것 같아요.]

그간 휴식과 훈련을 적절히 병행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던 이상화도 약 두 달만에 경기에 나서는데요.

이번 대회 여자부에선 뚜렷한 적수가 없어, 남자 선수와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올림픽 전에 기록을 좋게 내보는 것도 기분전환이 될 것 같고, (그동안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기록이) 잘 나올 거라고 믿어요.]

라이벌들의 열기로 뜨거운 이 곳 티알프 빙상장에서 잠시 후 우리 선수들의 마지막 실전 무대인 '네덜란드 오픈'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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