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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태풍 직접 영향권 들어 "서 있기도 힘들어"

입력 2012-08-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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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북부 지역도 빗방울이 굵어지고 역시 서 있기도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성우 기자, 현장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예, 이곳은 경기도 동두천 지행역 앞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약 한 시간 전부터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서 외출에 나선 시민들의 우산이 뒤집어지고, 일부 시민들은 무서운 바람에 놀라 비명을 지르기도 합니다.

그나마 바람을 견뎌온 도로 가로등은 계속된 강풍에 위태롭게 중심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동두천시를 가로지르는 신천의 물도 빠르게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문산 동두천 등 경기 북부권은 오전 9시부터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낮 1시쯤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포천시 곳곳에서 가로수가 넘어지고 건물 일부가 내려앉아 주택가 곳곳에서 정전 사고가 났습니다.

한 때 정전 가구가 1000여 곳을 넘었고 한국 전력 공사는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도로 곳곳에는 강풍에 날린 간판과 현수막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교통사고의 우려도 높습니다.

재난 대책 본부는 때문에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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