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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소득 없었던 '심야 협상'…본회의 재개도 불투명

입력 2017-07-19 08:24

국회, 추경안·정부조직법 처리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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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추경안·정부조직법 처리 불발

[앵커]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렸던 어제(18일) 오후,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로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는 무산됐습니다. 이후 어젯밤 늦게까지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서 또 논의를 이어갔는데 역시 소득이 없었습니다. 오늘도 만납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여당은 공무원 증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공부문 일자리 예산 80억 원을 원안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미 편성된 정부 예비비에서 이 돈을 충당하겠다며 야당을 설득했지만, 야3당은 거부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어젯밤 자정까지 회동을 갖고 최종 조율을 시도했지만 본회의 일정도 잡지 못한 채 소득 없이 헤어졌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 추경 협상에서 전혀 진척이 없어서 오늘은 회의가 결렬 됐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주호영 원내대표/바른정당 : 아마 오늘은 본회의가 열리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 하고요.]

수자원 관리 일원화가 쟁점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두고도 여야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 예결위 간사는 오늘 오전 추경에 관한 여야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후 4당 원내대표는 다시 추경안 처리를 비롯해 본회의 재개를 논의할 방침이지만 현재로서는 본회의 재개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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