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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에 오점 남길까봐…축구스타의 '실축' 많은 이유

입력 2015-09-17 22:13 수정 2015-09-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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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는 실수의 스포츠다. 박지성 선수가 종종 하는 얘기인데요. 손 대신 발을 쓰는 운동이라 실수를 줄이는 게 승부를 가르곤 합니다. 오늘(17일)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도 그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선수도 이렇게 찹니다.

연봉 190억원, 첼시의 연봉킹 아자르가 허공으로 날린 페널티킥.

팬들의 패러디엔 가시가 돋아 있습니다.

아자르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6번의 페널티킥 중 3번을 실축했습니다.

스타선수의 실축.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명성에 오점을 남길까 봐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 실축이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11m 앞에서도 넣지 못했던 아자르가 이 장면을 본다면 뭐라 말할까요.

하프라인 부근에서 AS로마 플로렌치가 그대로 슛을 합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42m를 날아간 공이 골망을 흔듭니다.

극적인 1대1 무승부.

바르셀로나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출전을 축하하려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겁니다.

본선 첫 경기를 마친 결과, 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오늘 아스날까지, 첼시를 뺀 잉글랜드 팀들이 모두 졌습니다.

실수의 스포츠, 축구. 강팀도 예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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