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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4개월 20일' 리디아 고, 메이저대회 최연소 우승

입력 2015-09-14 21:24 수정 2015-09-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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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만 19살이 안 된 리디아 고, 메이저 대회 최연소 우승에다 최소 타수 우승까지 기록했는데요. 이 정도면 골프 천재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만해도 뿔테안경에 앳된 얼굴, 사춘기 소녀였는데, 올해는 안경을 벗고 눈화장까지, 한껏 멋을 냈지만, 소녀티까진 지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필드에선 다릅니다.

아우라를 내뿜습니다.

탄성을 자아내는 아이언샷에도, 절묘한 롱퍼트에도, 포커페이스입니다.

마지막 홀까지 경기를 마친 뒤에야 살짝 눈물을 보인 리디아 고, 그래도 침착했습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 눈물 몇 방울이 떨어졌지만, 펑펑 울진 않았어요. 감정이 조금 격해지긴 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만 8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위 렉시 톰슨과는 6타차의 완벽한 우승이었습니다.

18세 4개월 20일의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의 메이저 최연소 우승기록을 5개월 앞당겼습니다.

개인통산 9승째인 리디아 고. 박인비를 이을 골프여제 후보로서, 박인비와 이미 골프여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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