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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떼 농구' 고양 오리온스, 개막 3연승으로 리그 선두

입력 2015-09-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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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을 따라 공수를 넘나들며 몰려다니는 축구전술을 벌떼축구라 하는데요, 프로농구에도 이런 벌떼전술이 등장했습니다. 농구는 원래 몰려다니지 않느냐고요, 이 팀은 유난히 벌떼처럼 많이 몰려다닙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문태종도, 애런 헤인즈도, 김동욱에 허일영까지.

모두가 리바운드에 가담합니다.

2m대 센터가 없는 오리온, 하지만 벌떼 리바운드 덕분에 제공권에서 높이의 팀, 동부를 앞질렀습니다.

이렇게 공을 잡으면 전원이 공격에 나섭니다.

드리블부터 슛까지 헤인즈는 거침이 없습니다.

장신선수 앞을 과감하게 파고든 조 잭슨은 슛까지 쏙쏙.

골 밑 수비를 도맡던 문태종도 공격에 가담해 연신 림을 가릅니다.

새로 영입한 헤인즈, 잭슨, 문태종 3인방이 돋보일 수 있었던 건 센터 김만종의 숨은 활약 덕분입니다.

[석주일 해설위원/프로농구 : 루즈볼이 났을 때 어디서든 김만종 얼굴이 보였어요. 이 선수가 정말 모래알 같은 오리온스를 살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오리온은 조금 전 SK를 75-68로 꺾으면서 개막 후 3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벌떼는 살고, 모래알은 죽는다. 벌떼농구 오리온이 시즌 초부터 연승의 달콤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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