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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혁명 일으키고 싶다…여성·젊은이가 해야"

입력 2012-10-12 11:19

"잠재되고 귀한 여성 능력 살려내 한국 경쟁력 배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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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되고 귀한 여성 능력 살려내 한국 경쟁력 배가해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12일 "제가 부족하지만 한국을 확 뒤집어 혁명을 일으키고 싶다"며 "혁명은 여성과 젊은이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중앙선대위 첫 회의를 가진 후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공동위원장으로 인선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성의 역할에 대해 "유교적 전통, 가부장적 지배방식에서 여성이 많이 소외됐다"며 "그러나 좋은 소프트 브레인을 활용하지 않으면 한국 경제의 미래는 없다. 잠재되고 귀한 여성의 (능력을) 살려내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프트 브레인이 활용되는 21세기 지식산업사회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안따지고 컴퓨터 앞에서 좋은 `인풋'을 하면 좋은 `아웃풋'을 낸다"며 말했다.

앞서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그는 "저는 정치를 하나도 모르고 `선대위가 뭔데요'라고 질문한 사람이다. 정치엔 깡무식꾼"이라며 " 두달 동안 봉사하고자 여기 왔다"고 소개했다.

또 "많은 분이 성공한 글로벌 여성기업인이라고 하지만 고난과 실패를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동위원장 요구를 수락한데 대해서는 "지금 한반도는 110년전 구한말의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러시아, 중국, 일본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위치에서 저희는 무참하게 당했다"며 "(지금도) 경제ㆍ정치적으로 뛰어들어 도와드리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라 생각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작은 한반도가 아니고 글로벌 영토이다. 글로벌하게 뛰어나갈 시장이며 젊은이 일자리 창출, 제3국 개척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멀리서만 봤는데 가까이 뵈니 이 분처럼 정직하고 자신의 말과 원칙을 지키는 정치인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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