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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품' 성공 신화…'박근혜의 여자' 김성주는 누구

입력 2012-10-1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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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후보 선대위 인선의 하이라이트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발탁입니다.

성공한 여성 CEO에서 이제 여성 대통령을 꿈꾸는 박근혜 캠프로 들어온 김성주 회장, 어떤 인물인지 이성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MCM의 성공 신화'의 주역인 김성주 회장은 많은 여성들의 롤모델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문재인, 안철수 후보 측에서도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결국 박근혜 후보가 삼고초려 끝에 성공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세계적인 분이고 글로벌 코리아에 대한 탁월한 식견, 여성들이 활발하게 사회 참여해야 우리나라 발전한다는데 신념 가지고 노력하시는 분이다. 역량과 식견이 감명깊고 소중히 생각돼 모시게 됐다.]

김회장의 영입은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됐습니다.

[성주그룹 관계자 : (우리도) 뉴스보고 안 사람들이기때문에 기자보다 훨씬 늦게 알았고…]

김 회장은 고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자의 막내딸입니다.

일찌감치 독립해 미국 패션계에서 밑바닥부터 일을 배운 뒤 1990년 성주그룹을 세웠습니다.

2005년 독일 브랜드인 MCM을 인수해 세계 패션계를 깜짝놀라게 했습니다.

김 회장은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차세대 지도자 100인'에 포함되는가 하면 2004년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주목할 만한 여성기업인 50'인에 뽑힌 적도 있습니다.

평소 NGO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김 회장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전 재산을 북한을 돕는 데 쓰겠다"고 밝힌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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