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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키즈' 올림픽 첫 단체전…혼성 컬링, 미국 대파

입력 2018-02-09 21:29 수정 2018-02-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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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트]

오늘(9일)부터 종목별 예선도 시작됐습니다. 김연아의 뒤를 잇는 피겨 선수들은 처음으로 올림픽 단체전을 치렀습니다. 컬링 혼성팀은 빙판 위에서 오늘도 환호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김연아 키즈' 올림픽 첫 단체전…혼성 컬링, 미국 대파

[기자]

4년 전 소치 올림픽까지 10여년간 김연아 홀로 외롭게 지켜온 우리 피겨스케이팅.

이제는 다릅니다.

김연아를 보고 꿈을 키웠던 선수들이 오늘 처음으로 올림픽 단체전에 나섰습니다.

17살 차준환은 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은 물론이고 마지막 점프까지 성공하며 무결점 연기를 펼쳤습니다.

브라이언 오셔 코치의 환호 속에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인 77.70점을 받았습니다.

일주일 뒤 열리는 남자 싱글 개인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페어 경기에 나선 김규은과 감강찬은 내내 활기가 넘쳤습니다.

올림픽 첫 무대여서 긴장할 법도 한데 고난도 연기를 빙판 위에 술술 풀어냈습니다.

피겨 불모지에서 일궈낸 첫 단체전 출전, 참가한 10개팀중 9위였지만 선수들은 서로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가장 응원도 크고, 환호도 컸던 시합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 피겨 대표팀은 이틀 뒤 여자 싱글 최다빈,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와 겜린이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을 이어갑니다.

종합점수가 10개팀 중 5위 안에 들면 우리 선수들은 단체전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섭니다.

컬링 혼성 2인조에서는 기분좋은 외침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미국 선수들은 점수가 8점차로 벌어지자 결국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9 대1 대승을 거둔 장혜지와 이기정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울퉁불퉁한 둔덕을 타면서 점프 연기를 펼쳐야 하는 모굴 스키.

최재우는 점프 실수가 나오면서 1차 예선에서는 결선 진출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최재우는 사흘 후 2차 예선에서 다시 한번 결선에 도전합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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