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위원장의 '단독 드리블'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종인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20여 명을 만났는데, "여러분 못 챙겨주겠다", 각자 자기 지역구 혹은 생각하는 곳에 가서 열심히 뛰어라" 이렇게 얘기했다는 겁니다. 그랬더니 참석자 일부가 "밥맛 없어서 식사를 못하겠다"라는 얘기를 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종인 '단독 드리블'
Q. 문 영입 인사에 "특혜 없다"…어떤 의미?
[김태일/영남대 교수 : 각자 열심히 하면 지원하겠다 의미. 김종인, 당내 인사들과 문제 없어 보여. 더민주, 중도화 전략 위해 김종인 영입. 영입한 목적에 적절한 역할하고 있어.]
[김진/중앙일보 논설위원 : 더민주 주도권 잡기 위한 과정의 일환. 김종인, 권력의 속성 잘 알고 있어. 김종인, 영입 인사 중 일부만 공천할 것. 문재인 영입 인사 전원 수용하기 어려워.]
Q. 김종인, 문재인보다 인기 높아진다?
[김태일/영남대 교수 : 중도화 인사, 보수·진보 본진의 지지 얻어야.]
[김진/중앙일보 논설위원 : 일부 영입 인사, 신설 지역구 갈 수도. 영입 인사, 연고 없는 지역서 당선 장담 못해.]
Q. '메가 FTA·개성공단 폐쇄' 우향우 강화 전환?
[김태일/영남대 교수 : 우클릭, 하려면 확실히 하자는 의도.]
Q. 김종인 '독주'…친노, 인내심 한계는?
[김진/중앙일보 논설위원 : 선거 앞둔 시점, 당분간 독주할 것. 공천 시점에 문제 불거질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