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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풍자 봇물…스마트폰 게임까지 등장

입력 2016-11-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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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발제에서도 확인했지만 박 대통령 지지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 상태잖아요. 그것도 역시 충격적인 일인데, 박 대통령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볼 수 있는 대구경북(TK)지역 지지도는 전체 평균보다 더 낮았고요. 여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태죠?

[임소라 반장]

그래서인지 이번 사태를 풍자하는 패러디물들이 곳곳에서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대학가 심지어 고등학교에서도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구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은 '시국선언'이 아니라 '시굿선언'을 했다고 합니다.

대학생들이 쓴 공주전, 박공주헌정시, 시일야방성대곡 등의 풍자글이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구요.

심지어 최순실씨를 등장인물로 만든 스마트폰 게임까지 등장을 했는데, 제목이 '순실이 빨리와'입니다. 어떻게 하는거냐면 말을 탄 최씨 캐릭터를 사용자가 조종해서 수갑 장애물을 피하는 그런 게임이라고 하네요.

[양원보 반장]

이미 상황이 종료됐으니, 저 게임은 의미가 없네요. 그러면…들어왔지 않습니까?

[앵커]

내일 또 영장이 발부되면, 새로운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하네요. 지켜봅시다. 그리고 정 반장, 최순실 게이트를 비판하는 가수 이승환 씨의 현수막이 또 화제라면서요?

[정강현 반장]

사진을 먼저 보시죠. 어제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이승환 씨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에 내걸린 검은색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박근혜는 하야하라'라는 글귀가 적혀 있는데, 지금은 철거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승환 씨가 페이스북에 '하야'라는 단어가 들어간 현수막 사진을 또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동료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행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많았다"는데, 조금 전에 들어보니 이승환 씨가 포기하지 않고 레이저로 외벽에 저 글씨를 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래요? 취재를 열심히 하는군요. 정반장. 참고로 가수 이승환 씨는 정치부회의 오프닝곡인 '단독전쟁'을 만든 그런 가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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