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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현장 투쟁 전환…내일 오전 현장 복귀할 것"

입력 2013-12-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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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 노조는 여야 합의를 존중한다며 파업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내일(31일) 오전까지 현장에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명환/철도 노조 위원장 : 총파업 투쟁을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 오전 11시까지 현장으로 복귀한다.]

철도 노조는 오늘 오후 6시 파업 철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어 총파업 투쟁을 현장 투쟁으로 전환하고, 내일 오전 노조원 모두 현장에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여야가 만들기로 한 철도발전 소위원회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노조는 이번 투쟁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에 맞서 사회적 대화와 합의라는 성과를 얻어낸 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환/철도 노조 위원장 : 이번 투쟁의 성과가 있다면 철도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공공재를 민영화해서는 안 된다는 전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고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이라는 후진적인 관행을 타파하고….]

노조는 파업 철회와 상관없이 오늘 오후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서울 행정법원에 냈습니다.

민주노총 역시 노조 복귀를 존중한다면서도 조합원 징계 등을 막기 위해 2차, 3차 총파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코레일은 노조가 파업을 완전 철회하지 않고 현장 투쟁으로 전환했다며 오후 예정된 최연혜 사장의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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