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팩트체크, 가짜뉴스 영향력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

입력 2017-07-31 14: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팩트체크, 가짜뉴스 영향력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
대선 기간 팩트체크 기사와 가짜뉴스 의심 정보 접해본 경험 (단위: %)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짜뉴스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의 팩트체크가 가짜 뉴스의 영향력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자 1천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팩트체크 관련 설문조사를 31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천92명 가운데 절반 이상(53%)이 대선 기간 팩트체크 기사를 접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가짜뉴스로 의심되는 정보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의 경우 팩트체크 기사를 접했다는 비율은 69%에 달했다.

다시 말해 가짜 뉴스를 접한 3명 중 2명이 언론사 등의 팩트체크 기사도 찾아본 것이다. JTBC도 이번 대선 기간 뉴스룸 팩트체크와 대선 팩트 체크 코너를 통해 가짜뉴스를 집중 검증한 바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특히 언론사 등의 팩트체크 기사는 가짜뉴스의 영향력을 약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분석됐다.

팩트체크 기사를 접해본 사람의 절반 이상(59%)이 '가짜뉴스는 나에게 설득력이 없었다'고 답했다. 팩트체크 기사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그 비율이 49%였다.

또 팩트체크 기사를 접해본 사람 중 75%는 가짜뉴스로 의심되는 정보를 접했을 때 인터넷 검색을 해본다고 답했지만, 팩트체크 기사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그 비율이 51%에 불과했다.

이밖에 가짜뉴스 의심정보를 접한 경로를 물은 결과 카카오톡과 같은 문자메시지와 네이버·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가 각각 29%로 가장 많았고,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 24%, 유튜브 같은 팟캐스트 사이트가 17%로 조사됐다.

팩트체크 기사를 가장 많이 접한 곳은 포털 사이트(26%)였고, TV방송이 22%, 언론사 홈페이지는 15%였다.

관련기사

추혜선 의원, 선거기간 방송연설비용 지원 정당 확대 법안 발의 방송통신위원회, 2차 '스마트 수어 방송' 시작 푹TV, JTBC 등 종편과 지상파 실시간 방송 무료로 제공 '데뷔 20주년' 전도연 "영화는 나 자신, 전도연이 곧 영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