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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소리 '입춘'…불청객 '미세먼지'만 폴폴 날려

입력 2015-02-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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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오는 걸 시샘하는 걸까요? 입춘인 오늘(4일),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렸습니다. 내일은 좀 나아질지요?

김상진 기자가 내일 날씨까지 함께 전해드립니다.

[기자]

봄이 왔으니 좋은 일만 가득하라, 한 자 한 자 정성을 다해 쓴 입춘첩을 대문에 붙입니다.

이른 봄을 알리듯, 활짝 핀 홍매화가 시민들은 마냥 신기합니다.

[박상희/경남 양산시 남부동 : 정말 설레고 기분 좋고, 봄이 빨리 온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합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오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 시민들의 바깥 활동은 불편했습니다.

낮 한때 서울 도심에선 미세먼지가 m³당 116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고, 안산 등 경기 중부 지역 11개 도시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오늘밤부터 점차 바람이 강해지면서 미세먼지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하지만 강릉과 속초 등 강원 영동 지역엔 내일 새벽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고, 경북 북동 산간과 동해안 지역에도 5~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4도, 철원은 영하 6도로 예상됩니다.

낮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5도, 부산은 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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