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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더 심한 '오십견' 통증…수술 환자 크게 늘어

입력 2015-02-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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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십견은 팔을, 움직이기조차 힘들 정도로 아픈데요. 움츠리기 쉬운 겨울철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오십견 수술이 최근에 크게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취재에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45살 최현진 씨는 잠을 잘 때 오른쪽 어깨가 쑤시고 아파 병원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어깨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최현진/경기 김포시 운양동 : 팔을 올리지 못하니까 이게 다에요. 더 뒤로 가야 하는데…머리 감기도 힘들고 잠 잘 때 특히 돌아눕지도 못하게 아프고…]

50세가 넘은 장년층이 주로 걸린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어깨 사용이 많은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또 반복적인 일을 주로 하는 중년 여성들이 남성보다 퇴행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약을 먹으면서 물리치료를 받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상태가 심하다면 어깨 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오십견 수술을 받은 환자는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김성민/정형외과 전문의 : 아주 심하게 염증이 생긴 사람들은 오그라져 있는 관절 주머니를 터주고 거기 염증이 다시 생기지 못하게 수술적으로 도와드려야 합니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어깨 통증이 지속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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