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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김무성 세월호 유가족 탓 발언 부적절"

입력 2014-08-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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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김무성 세월호 유가족 탓 발언 부적절"


새정치민주연합이 20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세월호 유가족 비판 발언을 문제 삼으며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김 대표가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마저 수용하지 않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라며 '유가족의 요구가 양보 가능한 선을 넘었다'고 야당과 유족의 탓을 하고 말았다"며 "누구보다 세월호 특별법 문제에 대해 큰 책임이 있는 김 대표의 발언으로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세월호 특별법 특검 추천을 야당에게 양보하겠다고 먼저 제안한 장본인이 바로 김 대표인데 자신의 특검 추천권 양보발언은 상황파악이 안돼서 나온 것으로 치부해버렸다"며 "야당과 유가족의 기대를 한껏 높여놓고 변명하는 것은 여당 대표의 처신으로는 매우 가볍고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 대표는 유가족을 설득하는 것도,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도 자신의 역할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며 "김 대표는 세월호 특별법에 관해 남이야기 하듯 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유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과 김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를 구하고 무엇보다 유가족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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