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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로켓발사 초읽기…총선 다음날? 버튼만 누르면 쏜다

입력 2012-04-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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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10일)까지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조립을 끝냈습니다. 이제 연료 주입만 남은 건데요. 오늘 총선과 동시에 열리는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강성국가를 선언한 뒤 빠르면 내일 쏠 것으로 보입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류금철/어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부소장 : 위성 조립과 관련된 준비 사업이 지금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로켓) 조립이 결속될(끝낼) 것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발사 직전 진행하는 연료와 산화제 주입만 빼고 모든 준비 작업을 마친 것입니다.

북한은 예고한 대로 내일부터 오는 16일 사이에 로켓을 쏘겠다며 발사 일정을 재확인했습니다.

로켓이 정상 궤도를 벗어날 경우 스스로 폭발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인공위성으로 은폐한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비난도 다시 한번 반박했습니다.

[류금철/어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부소장 : 우리가 광명성 3호를 발사하는 것은 우리 수령님의 탄생 백돌을 계기로 드리는 선물입니다. 이게 미사일 시험으로 될 수 없습니다.]

북한은 오늘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당의 최고위직인 총비서나 중앙군사위원장에 추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성국가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빠르면 내일 쏠 예정인 장거리 로켓 발사를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새로운 김정은 체제의 출범을 알리는 축포로 쓰겠다는 계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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