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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재보선 '11대 4'…새누리, 예상 밖 압승 이유는?

입력 2014-07-31 17:31 수정 2014-07-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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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시 정치부회의' 시작하겠습니다. 11대 4로 여당의 압도적 승리였습니다. 이에 따라 양당 지도부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렸는데요, 먼저 양당 지도부 표정 보고 시작합시다.

"결전의 날, 주사위는 던져졌다! 재보궐 당일까지 총력 기울이는 여·야"
"오후 8시 투표 종료, 초조한 기색 역력한 양당 상황실"
"오후 10시 넘자 표심 드러나고…미소 엿보이기 시작한 새누리당"
"한편, 침묵과 탄식 이어지는 새정치연합"

"여·야 최종 결과 11:4, 압승 거둔 새누리당"
"'야당 텃밭' 순천·곡성 승리하는 '기적'까지"
"승전보 올린 새누리당, '개선장군' 된 '무성대장'"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6·4 지방선거 이후로) 70여 일을 하루도 쉬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말 좀 쉴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고 언론인 여러분들 제발 전화 좀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재보궐 참사' 직격탄 맞은 새정치연합, 긴급 비공개 회동 실시"
[김한길/새정치연합 공동대표 : 모든 책임을 지고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주승용/새정치연합 사무총장 : 최고위원들도 모두 같이 사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혼돈 속에 빠진 새정치연합, 지도부 총사퇴"

"과반 의석 확보하며 입지 굳힌 새누리당"
"새누리당 압승으로 끝난 '민심 2라운드'"

여당이 왜 압승했는지, 이 얘기부터 해봅시다. 여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11대4 대승 거둔 여당

7·30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11대 4로 압승을 거두면서 158석으로 안정 과반이 됐습니다. 여당의 승리 요인, 집중 분석합니다.

▶ 잔칫집 분위기 아침 회의

오늘 새누리당 아주 잔칫집입니다.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재보궐 당선자들이 나와 축하를 받았고요, 하루종일 함박웃음이 가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 윤상현 사의표명

선거에 이긴 윤상현 사무총장이 소임을 다했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당직 인선에 착수했는데요, 후임엔 유승민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앵커]

정말 상상을 초월한 결과였습니다. 모든 언론이 새누리당의 완승 비결이 뭐였는지 분석 기사들을 마구마구 쏟아내고 있는데, 우리 4시정치부회의도 자세히 좀 얘기해봅시다.

[기자]

어젯밤 김무성 대표의 얼굴 보십시오. 다른 말 다 필요 없죠? 너무 좋아서 뒤로 넘어가시겠습니다. 여기저기 축하 전화받으시고, 옆의 이완구 원내대표도 이렇게 웃는 모습 오랜만입니다. 본인 당 대표 선거에서 이겼을 때보다 표정이 더 리얼하죠?

하지만 유병언 시신 발견, 검경 수사 엇박자에 유대균 씨 검거 소식까지, 선거 앞두고 여당에겐 악재들이 잇따라 터졌었죠.

하지만 이런 거 다 밀어내고 새누리당 '압승' 거뒀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선거 직전 바뀐 당의 얼굴이 주효했습니다. 김무성식 변화와 혁신에 유권자들이 한 표씩 던진 겁니다.

하지만 오늘 상당히 겸손한 모드였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리 새누리당은 이번의 대승이 자력으로 이룬 게 아니란 것을 잘 깨달아야 합니다. 국민들께서 새누리당에 손을 들어 주신 것은 국가 혁신과 경제 활성화가 너무나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이 그래프 뭔지 아십니까? 바로 최근 코스피 지수입니다. 최경환 경제팀 뜬 뒤에 2천 넘어 쭉쭉 올라가고 있네요. 여당에서도 "민생경제 올인하겠다"고 맞장구치고 있는데, 이것도 선거에서 주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논란의 이 복장, 이것도 먹혔습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혁신작렬' 메시지와 우스꽝스러운 캐릭터까지 연출했는데요. '아름답진 않지만 정말 애쓴다~' 이런 생각 느끼게 했습니다.

자, 오늘 여당 기사는 <이길 수="" 없었던="" 선거,="" 여당="" 승리의="" 원동력은=""> 이렇게 제목 잡아봤습니다.

Q. 반바지에 빨간 운동화 '혁신작렬' 먹혔나

Q. 새누리당에 '혁신 옷' 입힌 조동원 효과?

Q. 민심은 '먹고 사는 문제' 택했다?

Q. '경제살리기 올인' 선거 도움됐나?

Q. 노회찬, 나경원 극찬 "그 당엔 아깝다"

+++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전화연결="">

Q. 재보선·전당대회 두고 고민?

Q. 노회찬에 덕담 한마디 한다면?

Q. 김무성 대표와의 관계 설정은?

+++

Q. 나경원 캠프 'MB전략팀' 총출동?

Q. 선거 '압승' 새누리당, 축제 분위기?

Q. 새누리당 '새 승선원' 누가될까?

[앵커]

김무성 대표는 첫 선거에서 압승해서 앞으로 좋은 상황이 펼쳐지겠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이정현 의원이 돌아왔기 때문에 청와대와의 소통창구가 되지 않겠습니까? 또 대권주자 나경원이 나타났기 때문에 자신의 대권 손익계산이 복잡해졌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기사는 <여당 압승,="" 승리의="" 원인은?=""> 이렇게 정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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