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병언 도주 도우면 처벌"…차남 등 4명 인터폴 적색수배

입력 2014-05-23 22: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에게 검찰이 현상금까지 내걸고 추적에 나섰지만,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검찰은 도주를 도운 사람들도 형사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효과가 좀 있을까요?

조택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대균씨를 현상수배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두 사람 모두 행방이 묘연합니다.

검찰은 하지만 의미있는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들 부자의 도피를 직·간접으로 도운 사람은 모두 범인 은닉 도피죄로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금수원에서 압수한 CCTV 분석을 통해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사람들을 추려내고 있습니다.

해외로 달아난 차남 혁기씨 등 4명에 대해서도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고,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했습니다.

발견 즉시 체포해 신병을 요청국가로 인도하는,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검찰은 또 관계사와 공모해 온나라, 세월 등의 상표권 사용료 명목으로 회삿돈 126억 원을 유 전 회장의 두 아들에게 빼돌린 혐의로, 유 전 회장의 측근 박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관련기사

[단독] "세월호, 시험 운항 때부터 복원성에 문제" 유병언 부자 현상수배, 보상금 8000만 원…'신창원급?' '꽁꽁 숨은' 유병언 일가…도피 도울 경우 어떤 처벌 받나 유병언 부동산에 '구원파 근저당'…재산 빼돌리기? [단독] '아해' 교향곡까지…유병언, 세계 음악계 인맥 과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