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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강 교회 목사와 식사한 70대 '확진' 판정

입력 2020-03-18 08:50 수정 2020-03-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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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집에서 예배를 보기도 하고 예배당에 직접 가지 않고도 신앙을 실천하는 교회들이 많지만, 여러 이유를 들어 예배를 강행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은혜의강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가 살고 있는 지역이 경기도 성남에서, 의정부, 부천, 충남 천안까지 나온 상황인데요. 남양주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밤사이에 확인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 교회 목사와 식사를 했다고요?

[기자]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72살 남성 A씨는 어젯(17일)밤 8시 4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밤 10시쯤 의정부 의료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이로써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54명에서 55명으로 늘었습니다.

A씨는 교회 인테리어 공사를 했는데, 지난주 목요일 12일 낮에 확진자인 이 교회 목사와 식사를 했습니다.

이후 지난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사흘간 인테리어 공사 현장으로 출근해 다른 확진자인 공사 현장 책임자와 작업했습니다.

A씨는 출·퇴근을 모두 자차를 이용했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A씨와 밀접 접촉한 10명은 모두 자가 격리 중입니다.

이 중에서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가족 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흔들리고 있는 전세계 금융시장과 함께 또 지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곳이 국제유가입니다. 연일 폭락이죠?

[기자]

국제유가가 마치 브레이커가 풀린 듯 계속해서 폭락을 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6.1%, 1.75달러 떨어진 26.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우리 돈으로 33000원 수준인데, 2016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와 원유 감산 합의가 실패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증산을 거듭하는 '원유 전쟁' 때문입니다.

유가와 달리 국제 금값은 6거래일 만에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9달러 오른 1,52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코로나19로 폴크스바겐·다임러 공장 가동 중단

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유럽에 있는 주요 자동차 공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는다는 소식입니다.

독일의 국민 자동차 기업인 폴크스바겐이 현지시간 17일 2∼3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도 대부분의 유럽 공장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자동차 부품 공급망이 타격을 입고 자동차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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