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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강정호, WBC 대표팀 제외…넥센 김하성 합류

입력 2017-01-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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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못한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마친 뒤 "강정호를 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며 "아시다시피 안좋은 일이 있었다. 결국 대표팀 코칭스태프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정호의 WBC 대표팀 엔트리 제외는 예상됐던 바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탓이다.

강정호는 지난달 2일 새벽 술에 취해 BMW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숙소 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후미조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고 당시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였다.

하지만 2009년 8월과 2011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고, 강정호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제' 적용을 받아 면허가 취소됐다.

경찰은 이날 강정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정호 대신 WBC 50명 예비명단에 포함됐던 넥센 히어로즈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2)이 최종 28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하성이 28명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생긴 50명 예비명단 한 자리에는 오지환(27·LG 트윈스)이 들어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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