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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대화의 문 열었다…평화적 해결 합의 큰 성과"

입력 2017-07-03 07:59

사드 문제도 의구심 해소…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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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문제도 의구심 해소…공감대 형성

[앵커]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전부터 사드 문제와 북핵 문제는 한미 양국의 현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방미 성과로 강조하는 건 오히려 안보 분야가 됐습니다.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풀어가기로 합의하고, 사드 배치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서는 미국의 공감대를 얻었다는 설명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대화와 제재를 병행한 북핵 해법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적대적 정책을 펼치지 않기로 공동성명에 명시했고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한 것은 큰 성과였습니다.]

사드 문제와 관련해선 "공동 성명에 담을만한 내용은 아니었다"면서도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다는 건 미국 측도 당연하게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문제에서도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미국 정부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또 사드 환경영향평가가 배치 철회를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미국 측의 의구심도 해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 국가에서 당연히 거치는 절차고, 미국도 마찬가지일 것"라고 설명하자 수긍했다는 겁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가까이 있는 한국이 정세에 대한 감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오히려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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